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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월부터 시작되는 지상파 광고총량제, 광고총량제가 뭐길래? 2015.07.15

9월부터 시작되는 지상파 광고총량제, 광고총량제가 뭐길래?


9월부터 시작되는 지상파 광고총량제, 광고총량제가 뭐길래?


9월부터 시작되는 지상파 광고총량제, 광고총량제가 뭐길래?




9월부터 지상파의 광고총량제가 시작됩니다. 지상파쪽에서는 광고총량제로 광고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하고, 종편쪽에서는 지상파에게 너무 과한 광고 집중으로 종편의 광고 시장이 죽어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광고총량제가 뭐길래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지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광고총량제가 뭘까?


9월부터 시작되는 지상파 광고총량제, 광고총량제가 뭐길래?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법에서는 지상파 광고를 많이 규제하고 있습니다. 뭐 당연한 일이겠지요. 지상파 역시 수익을 추구할 수 밖에 없을테고, 광고에 대한 규제가 없다면 방송에서는 수 없이 많은 광고로 제대로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힘들테니까요.


그럼 현재까지 어떻게 규제가 되고 있느냐.. 


일단 프로그램 광고의 시간은 전체 방송 시간의 1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토막 광고의 경우 라디오는 시간당 4회를 넘으면 안되고 TV는 매 시간 2회 이내로 해야 하도록 하고 있지요. 광고당 시간은 라디오는 1분 20초 이내, TV는 1분 30초 이내로 할 수 있지요. 라디오의 총 광고 시간은 매시간 5분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종편이 출발하고, 케이블 방송의 광고가 활성화 되면서 지상파의 광고 규모가 축소된 것이 사실이지요. 때문에 지상파에서는 끊임없이 광고 총량제를 요구해 왔습니다.


광고 총량제라는 것은 광고의 전체 허용량은 여전히 제한하지만 시간이나 횟수, 광고 방법 등에 대한 부분은 방송사에서 자율로 정하는 제도이기 때문이지요.



지상파 광고총량제, 어디에 유리한 것일까?


9월부터 시작되는 지상파 광고총량제, 광고총량제가 뭐길래?




케이블 TV나 종편을 보면, 가끔 이런 멘트가 들려옵니다. 결과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이 60초는 중간광고의 효과로,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번 지상파 광고총량제 허용 속에는 중간 광고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광고 총량제의 실제 효과는 광고 시간이 길어진다는 점이 지상파로서는 가장 큰 이익이라고 할 수 있지요.


종편과 지상파의 광고 허용 시간 규제를 확인해 보면 지상파가 얻을 수 있는 시간상의 이익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광고 시간은 지상파를 기준으로 60분 방송을 기준으로 했을 때 광고를 최대 6분간 방송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광고 총량제와 광고 규제 완화로 인해 최대 9분간 광고 방송이 가능하도록 늘어나게 되지요.


종편등에서는 기존에 10분에서 10분 12초로 늘어나게 됩니다. 광고 규제 완화안이 지상파에만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시간상으로 보았을 때 지상파의 광고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 될 듯 합니다.



 



또 하나를 고려해 본다면, 종편이나 케이블 tv의 경우 지역광고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른바 큐톤 광고인데요, 지역 음식점이나 찜질방 등 지역 광고 업계에서 시행하는 광고들을 의미합니다. 지상파에서는 이런 큐톤 광고가 없는 반면에 종편 케이블 방송에서는 2분이라는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60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지상파 방송의 광고 시간은 6분에서 9분으로 늘어난 반면, 종편 및 케이플TV 광고의 경우 8분+2분 에서 8분12초 + 2분 으로 실질적으로 지상파의 광고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것이지요.


여기에 지상파에서 할 수 없는 대부업 광고, 늦은 시간에만 할 수 있는 주류 광고 등에 대한 규제가 종편에는 추가될 예정인지라 종편에서는 반대의 입장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지상파 광고총량제, 광고총량제가 뭐길래?



일단은 9월이면 시행되는 지상파 광고총량제는 종편과 케이블의 광고 수익 감소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케이블 방송쪽에서는 지상파 쪽으로 대략 2,000억원의 광고 증대로 종편의 광고 수익이 현저히 떨어지고, 관련 업계의 파탄이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 120억 가량의 광고 이동 현상이 예상된다고 하는군요.


뭐.. 광고를 제작한다거나.. 광고에 투자를 하는 사람이 아닌 시청자로서.. 종편이나 케이블을 보면 상당히 광고가 길고 또 대단히 많다고 느껴지는 것이 사실인데요.. 이제 지상파의 광고총량제로 케이블보다 오히려 광고 시간이 길게 편성될 수 있다고 하니.. 시청자로서 짜증이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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